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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무한질주 계속된다…코스피 6900~7800 [주간 증시 전망]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5.10 07:19
수정 2026.05.10 07:19

실적 모멘텀 지속…“주도주·우량주 담아야”

미·중 정상회담 ‘주목’…위험선호 심리 영향

ⓒ데일리안

코스피가 전례 없는 상승률로 ‘전인미답’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6900~7800선을 제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5포인트(0.11%) 오른 7498.0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4~8일) 코스피는 6741.63~7531.88 사이에서 움직였다.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장중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했다.


증시 주도주이자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주에만 각각 21.77%(22만500→26만8500원), 31.1%(128만6000→168만6000원) 올랐다.


국내 증권사들은 실적 모멘텀에 힘입은 반도체주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코스피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698조9000억원으로, 이 중 반도체가 481조3000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연초 대비 252%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의 합산 순이익은 217조6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12.5%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80.5%) ▲상사·자본재(78.6%) ▲비철·목재(57.4%) ▲증권(32.3%) ▲IT하드웨어(30.0%) 등에서 실적 상향이 두드러진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전력기기 등 기존 주도주를 핵심 포지션으로 유지하되 실적 상향이 본격화되는 업종 내 우량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는 미·중 정상회담에도 주목된다.


회담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 내 위험선호 심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인 만큼 ▲무역 ▲기술 ▲안보 이슈 전반에 대한 전략적 협상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전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언급해 관련 동향에 관심이 향한다”며 “인공지능(AI) 패권·이란 사태 등 굵직한 현안이 다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갈등 완화 가능성과 반도체·희토류 공급망 협상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중동 문제에 대한 양국의 인식 차이와 대응 방향도 논의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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