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 합류 주목 / 멕시코 대통령 만난 BTS / 우즈 독일 공연 무급 스태프 모집 논란 /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6.05.09 14:00
수정 2026.05.09 14:00
지드래곤 인종차별 의상 문구 논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영장 청구 또 기각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뉴진스 민지 거취에 관심…어도어 “긍정적으로 논의 중”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민지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도어는 7일 민지의 복귀 가능성과 관련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계속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뉴진스 공식 SNS에는 ‘해피 민지데이(HAPPY MINJI DAY)’라는 문구와 함께 민지가 쿠키를 만드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쿠키는 토끼와 하트, 별 모양 등 팬덤 ‘버니즈’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한편 뉴진스는 소속사와 갈등을 겪은 이후 지난해 11월 하니, 해린, 혜인이 먼저 어도어로 복귀했습니다. 민지의 합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다니엘은 팀 탈퇴 후 어도어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시스/AP
◆ BTS, 멕시코서 ‘귀빈 방문객’ 예우…글로벌 위상 입증
그룹 BTS가 멕시코를 방문해 현지 정부의 공식 환대를 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BTS는 지난 6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부 기념패를 전달받았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BTS를 ‘귀빈 방문객’으로 예우했습니다. 기념패에는 BTS가 음악 활동을 통해 멕시코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존중과 공감, 다양성,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데 기여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 역시 정례 기자회견과 SNS를 통해 “BTS는 멕시코 젊은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그룹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날 BTS는 셰인바움 대통령과 약 40분간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후 대통령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자 소칼로 광장에 모인 약 5만 명의 팬들과 시민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번 방문에 따른 경제 효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BTS의 공연으로 약 1억750만 달러(약 1557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TS는 7일과 9~10일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총 3회 공연을 진행하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우즈 측, 독일 공연 ‘무급 스태프 모집’ 논란 사과
가수 우즈 측이 독일 공연과 관련한 ‘무급 스태프 모집’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8일 “현지 공연 주관사 측에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당사가 사전에 해당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연 운영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은 현지 주관사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공연 운영 전반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피고 현지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즈의 월드투어 ‘아카이브.1’(Archive.1) 독일 공연 스태프 모집 공고가 확산됐습니다. 공고에는 공연 당일 관객 질서 유지와 MD 부스 운영 등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한국어·독일어·영어 가능자와 K팝 공연 경험자, 조명·음향 관련 지식 보유자 등을 우대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식사와 공연 관람만 제공될 뿐 별도의 급여는 지급되지 않는다고 안내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특히 VIP 좌석 가격이 약 42만 원, 일반석도 약 15만 원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문성을 요구하는 스태프를 무급으로 모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커졌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을 공연 관계자의 지인이라고 소개하며 “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지드래곤 측 “부적절 문구 포함 송구”…검토 절차 강화
가수 지드래곤 측이 공연 의상에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일 마카오에서 열린 ‘K 스파크 인 마카오’(K SPARK IN MACAO) 공연 무대에 네덜란드어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후 해당 문구에 성적인 표현과 함께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팬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아티스트의 공연 의상에 사회적·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검토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며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 전반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방시혁 영장 또 기각…“보완 요구 사항 이행 안돼”
검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또다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재신청한 방시혁 의장 사건의 구속영장을 지난 6일 기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던 사항들이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기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에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한 차례 반려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30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는 것처럼 설명한 뒤 지분 매각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