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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구상대로 '착착'…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 美 '토큰화 워킹그룹' 합류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5.09 00:10
수정 2026.05.09 00:10

美 최대 증권예탁결제기관 DTCC

토큰화 워킹그룹에 참여하기로

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국 최대 증권예탁결제기관인 DTC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가 주도하는 '토큰화 워킹그룹(Tokenization Working Group)'에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이 참여한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 투자 그리드' 구축으로 요약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구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통자산, 대체자산, 암호화폐 자산 등 그룹의 모든 투자자산을 토큰화해 전 세계를 원활하게 연결하겠다는 비전이 실행력을 바탕으로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국 최대 증권예탁결제기관인 DTC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가 주도하는 '토큰화 워킹그룹(Tokenization Working Group)'에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이 참여한다.


DTCC는 미국 자본시장의 청산·결제 및 예탁 인프라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손잡고 토큰화 기반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과 관련 규범 설정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는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블랙록(BlackRock), 시티그룹(Citigroup), UBS,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디지털자산 시장 핵심 참여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미국 DTCC 청산 인프라 내에서 축적해온 거래 경험과 시장 내 입지, 검증된 실행 역량, 디지털자산 및 토큰화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로 구축한 시장 신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워킹그룹에서 미국 국채·주식 등 실물자산(RWA) 기반 토큰화 증권의 운영 구조와 투자자 보호 체계, 결제·수탁 인프라 등에 대해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트레이딩, 클리어링, 포스트 트레이드(Post-Trade) 전 과정에 걸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 환경에 적용 가능한 방향성과 의견도 제시할 것"이라며 "유동성 관리, 담보 이동성(Collateral Mobility), 자본 효율성 등 차세대 시장 구조의 핵심 요소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참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토큰화 인프라 및 시장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제도권 증권시장 내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글로벌 표준 형성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디지털·플랫폼 중심의 '미래에셋 3.0' 전략에 맞춰 차세대 금융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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