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목) 오늘, 서울시]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집중 단속…16곳 적발
입력 2026.05.07 08:56
수정 2026.05.07 08:57
1월~4월 현장잠복 등 집중단속 실시
市, 8월까지 오존 관리 집중대책 시행
미혼 1인 가구 삶 만족도, 소득 높을수록 ↑
적발된 공사장. ⓒ서울시
1.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미이행 시 300만원 이하 벌금형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고농도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되는 1월~4월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220여곳을 단속한 결과 관리 의무를 위반한 16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민사국은 온라인 조사, 탐문 등을 통해 위반 개연성이 높은 공사장 220개소를 선별해 약 4개월간 현장잠복 등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적발된 공사장 16곳은 ▲방진덮개·방진벽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10곳 ▲세륜 및 살수시설 미가동 5곳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1곳 등이다.
야적물질을 1일 이상 보관할 경우 방진덮개로 덮고, 최고저장높이의 1/3 이상의 방진벽과 1.25배 이상의 방진망(막)을 설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야적물질로 인한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물뿌리는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민사국은 적발된 16곳을 대기환경보전법을 적용해 형사 입건했다.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미이행 또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2. 서울시 초미세먼지 농도, 20년 동안 40% 감소
서울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 20년 새 40%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지난 2006년 30㎍/㎥에서 2025년 18㎍/㎥로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 또한 같은 기간 60㎍에서 32㎍으로 약 47% 줄었다.
초미세먼지 '나쁨'(㎥당 36㎍ 이상) 일수는 2006년 108일에서 2025년 32일로 줄었다. '좋음'(15㎍ 이하) 일수는 같은 기간 73일에서 182일로 2.5배 늘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현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기반한 경유버스의 탈디젤화를 꼽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경유 버스 8900여 대에 대한 CNG 등 친환경 차량 전환을 본격화해 2014년 완료했다. 전기버스 도입도 추진해 2025년 말 현재 서울 시내버스의 약 23%가 전기버스로 전환됐다.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과 조기폐차 지원도 진행됐다. 시는 현재 노후 경유차 53만대에 대한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2020년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서울 전역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녹색교통지역 상시 운행제한도 병행 중이다.
서울시는 오는 205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차 운행 제한을 목표로 노후차 운행 제한을 단계적으로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여름철 대표 오염물질인 오존 관리를 위해 고농도 오존 계절관리 집중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존의 건강 위해성과 고농도 시 행동요령에 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3. 서울 4050 인구 5명 중 1명은 미혼…市, 맞춤형 정책 확대
서울에 거주하는 40대·50대 인구 5명 중 1명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의 미혼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비혼이 일상화된 인구·가구 구조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 및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를 7일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서울의 40세~59세 중년 인구는 약 274만299명으로 전체(896만8153명, 내국인 기준)의 약 31%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미혼 비율은 20.5%로 2022년 18.3%, 2023년 19.4%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 중년 미혼은 24.1%, 여성 중년 미혼은 16.9%였다.
특히 중년 미혼 중 소득이 높은 그룹의 1인 가구화가 두드러졌다. 관리전문직·화이트칼라 직종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53.9%에서 2025년 66.9%로 약 13%p 증가해 2세대 이상 중년 미혼 가구보다 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 행복지수 3개 항목은 월 소득이 높아질수록 증가세가 뚜렷했고 외로움 수치는 낮아졌다.
미혼 1인 가구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경우 5.5점(10점 만점), 200만원∼400만원에서 6.7점, 400만원∼600만원에서 6.9점, 600만원∼800만원은 7.1점, 800만원 이상일 때는 7.7점이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 미혼 가구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혼자 사는 중년'이 보편적 가구로 자리 잡고 비혼이 일상화한 인구·가구 구조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