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비 대납 의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경찰 출석…"허위 기획 사건"
입력 2026.05.07 10:13
수정 2026.05.07 10:14
"민주당 경선 영향 미치기 위한 것…진실 드러나고 있어"
지난해 11월 이 후보 참석 모임 식비 '제3자 대납'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전북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식사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도의원에게 식사비를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7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전북경찰청에 출석했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이 후보는 "이 사건은 '식사비 대납'이 아니라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허위로 기획된 사건"이라며 "지금 참석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7일) 조사를 통해 사실과 진실이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29일 전북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지역 청년 당원 등과의 간담회 비용 72만7000원을 동행한 김슬지 전북도의원에게 내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는 "(나와 보좌진 등의) 식사비 15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전북 부안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신분의 김 도의원을 조사한 바 있다. 김 도의원은 당시 조사에서 '이 후보는 (식사비 결제 등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모임 비용 일부를 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