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종식 가능성에 국제유가 급락…브렌트유·WTI 7%↓
입력 2026.05.07 06:26
수정 2026.05.07 07:07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만 무스카트 항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대륙간거래소(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27 달러로 전장보다 7.8%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95.08달러로 전장보다 7.0% 내렸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가 이날 미국과 이란이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방중(14~15일 예정) 전 이란과 종전 합의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리스타드에너지의 파올라 로드리게스 마시우 투자전문가는 “종전이 성사되면 유가는 더 하락할 것”이라며 “합의 기대감만으로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복구되더라도 석유 흐름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