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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호르무즈 韓선박 화재 진압 완료…예인 후 원인 파악"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5.05 10:29
수정 2026.05.05 10:30

HMM 나무호 탑승 24명 전원 안전 확인

"인근 항구 예인…상태 확인해 수리 예정"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다. ⓒ AP/연합뉴스

외교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했던 한국 선박의 화재 진압을 완료했으며, 우리 국민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 모두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5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 HMM 나무호에 탑승 중이던 우리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전체 선원 24명 모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박의 화재도 진압 완료돼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선박의 정상 운항 가능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예인선을 수배해 화재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 피해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예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전날 오후 8시40분께(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HMM 나무호'에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날 화재·폭발 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발생했다.


이에 이란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이나 진입을 시도하면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만큼, 누군가가 의도를 갖고 공격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외교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선박 예인 후 피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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