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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ADB 총재 면담…AI 혁신개발센터 한국에 설치 MOU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5.04 17:41
수정 2026.05.04 17:41

인공지능·핵심광물 등 협력방안 논의

싱가포르 재무부 제2장관과 면담

차기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 의장국 활동 위한 협력 논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콘글래서센터에서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인공지능(AI) 기반 개발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개도국 지원을 위한 AI혁신개발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등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구체화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 중인 제29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제59차 ADB 연차총회에서 칸다 마사토 ADB 총재,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제2장관 등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먼저, 구 부총리는 칸다 마사토 ADB 총재를 만나 ADB의 인공지능혁신개발센터(CAID)를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AID는 ADB의 개도국 대상 개발협력 사업에 AI를 접목하고, 개도국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무소로 한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면담에서 ADB와의 AI 분야 협력을 통해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되는 개발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 부총리는 UN과 다자개발은행(MDB)들의 AI 사무소들을 한국에 집적화하는 글로벌 AI 허브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칸다 총재는 구 부총리의 발언에 공감하며 한국의 AI 분야 리더십에 감사를 표시했다.


아울러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ADB가 역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추진중인 정책들에 지지를 표시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과 관련한 역내 회원국들간 상생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제2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차년도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공동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와 라자 제2장관은 지난 3월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고, 차기 아세안+3 공동 의장국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했다.


특히, 내년 아세안+3 국가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제를 같이 검토하며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인드라니 장관에게도 한국의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AI의 혜택을 글로벌 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싱가포르도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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