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주춤' KGM, 수출로 버텼다…4월 9512대 판매
입력 2026.05.04 15:39
수정 2026.05.04 15:39
4월 내수 3382대, 수출 6130대
무쏘 내수 판매 줄어…수출로 상쇄
무쏘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4월 내수 판매 감소분을 수출로 상쇄하며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형 픽업 무쏘가 국내 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선방하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KGM은 지난 4월 내수 3382대, 수출 6130대 등 총 951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 줄었지만, 수출은 13.8% 증가해 전체 판매로는 6.5%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건 수출이었다. KGM의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에 6000대 선을 다시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 출시를 시작한 무쏘가 1336대, 토레스 EVX가 1830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내수는 무쏘의 신차효과가 다소 주춤하면서 판매량이 주춤했다. 무쏘의 4월 판매량은 1135대로, 전월(1854)대비 26.2% 줄었다. 무쏘 EV, 액티언, 토레스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KGM 입장에선 무쏘의 해외 안착 여부가 올해 실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 픽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인한 무쏘가 수출 시장에서도 물량을 만들어낼 경우, 내수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어서다.
이를 위해 KGM은 해외 출시 지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29일에는 최대 수출국인 튀르키예에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었고, 3월에는 곽재선 회장이 베트남 KD 파트너사인 킴롱모터를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고, 누계 기준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무쏘가 국내 시장과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국가별 출시 확대와 현지 딜러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