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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익률 758%라니…국내 주식형 ETF 성과 1위는 ‘이것’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03 07:22
수정 2026.06.03 07:22

모든 구간 레버리지 상품 제외 수익률 1위

삼성전기·삼전닉스 등 상위 5종목 비중 89%

KB자산운용의 ‘RISE 네트워크인프라’가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모든 구간(레버리지 상품 제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KB자산운용의 ‘RISE 네트워크인프라’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인공지능(AI) 투자 대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RISE 네트워크인프라’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58.11%로 집계됐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최근 1개월 81.69% ▲3개월 145.77% ▲6개월 313.85% ▲3년 923.30% 등으로 나타났다.


모든 구간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글로벌 AI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AI 서버 구축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와 패키지 기판·인쇄회로기판(PCB) 등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된 국내 대표 기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자 ‘RISE 네트워크인프라’ 역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모습이다.


해당 ETF는 당초 5G 통신장비·가입자망 장비 등 네트워크 인프라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었으나,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시장 환경·기업들의 비즈니스 변화로 현재 포트폴리오는 AI 서버 핵심 부품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적 통신 사업자인 KT·SK텔레콤 등을 제외하고, 반도체·전자부품 기업 비중을 높여 AI 반도체 공급망에 집중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삼성전기(35.27%) ▲SK하이닉스(21.13%) ▲삼성전자(16.58%) ▲LG이노텍(12.60%) ▲이수페타시스(3.78%)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의 비중은 89.36%에 이른다.


이 외에도 ▲리노공업(2.60%) ▲제주반도체(1.54%) ▲대한광통신(1.36%) ▲RFHIC(0.80%) 등을 담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반도체와 전자부품 공급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AI 서버 구축에 필요한 핵심 부품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만큼, 글로벌 AI 시장이 커질수록 이들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해당 ETF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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