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주유기 잡기 겁나는, 기름값 2000원 시대…5주 연속 오름세 유지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5.02 10:30
수정 2026.05.02 10:30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4월 26~3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4.8원 오른 2008.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주 대비 5.1원 상승한 2002.8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000원 선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8.7원 상승한 204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는 리터당 1993.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2014.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990.9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기름값이 큰 폭으로 오른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 유지 방침과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서다.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6.5달러 오른 배럴당 107.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 또한 각각 7.3달러와 8.6달러씩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주에서 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최근의 국제 유가 상승분은 5월 중순까지 국내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