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 군사우체국 개소…남부권 위해물품 차단
입력 2026.04.30 15:54
수정 2026.04.30 15:54
이진희 통관국장(오른쪽 네 번째)이 30일 부산 미 군사우체국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관세청
부산 미 군사우체국이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관세청은 남부권 위해물품 차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진희 관세청 통관국장은 30일 부산 범일동 미군 제55보급창 기지 내 미 군사우체국 개소식에 참석해 미 군사우편물에 대한 세관검사 체계를 점검했다.
부산 미 군사우체국은 남부권에 주둔하고 있는 미 군사우편물 처리를 위해 새롭게 설치됐다.
그간 우리나라에 주둔하는 미 군사우편물은 전량 인천공항 미 군사우체국에서 처리해 왔으나 앞으로 김해공항을 통해 반입되는 우편물은 부산 미 군사우체국이 처리하게 된다.
부산 미 군사우체국의 엑스선(X-ray) 검색기, 컨베이어벨트 등 우체국 시설은 미군 측이 자체 재원을 투입하여 구축했으며 이곳에 반입되는 우편물에 대한 세관검사 업무는 부산세관이 담당한다.
관세청은 미군 측과 세관검사에 필요한 검사시설 구축, 보세운송 등 업무처리 체계 전반에 대해 수 차례 심도 있는 협의와 현장 점검을 진행, 미 군사우편물에 대한 세관검사 업무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국장은 “부산 미 군사우체국은 남부권 미 군사우편물에 대한 세관 감시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