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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서울 이기면 국민이 이겨"…오세훈, 서울 필승결의대회서 '단일대오' 구축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4.30 13:10
수정 2026.04.30 13:11

"빨간색 입고 이겨보자…총선 승리 발판 만들어야"

배현진 "신성한 수도를 선동 세력에 넘겨줄 수 없어"

지도부 '불참'…장동혁, 국회서 정책 전달식 참석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당 소속 서울 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서울이 이기면 대한민국이 이긴다. 서울이 이기면 국민이 이긴다"고 결의를 다졌다.


오 후보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어렵게 시작된 선거이자 뒤쫓아가는 선거인 만큼, 과거보다 몇 배 더 눈물·피·땀으로 얼룩진 선거를 치러야 역전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닥부터 치고 올라오는 역전승의 드라마를 이번에 서울 시민에게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전국 승리와 함께 한번 다음 총선과 대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하얀 티셔츠를 입었지만, 오 후보는 티셔츠 위에 빨간색 조끼를 입었다. 오 후보는 "모두 하얀 티셔츠를 통일해서 입었는데, 저는 일부러 빨간 조끼를 가지고 오라고 얘기해서 입었다"며 "여러분은 제 마음을 알지 않느냐. 빨간색 옷을 입는 것이 망설여지는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는 빨간색이다. 빨간색 입고 한번 이겨보자"고 말했다.


오 후보는 "우리는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면서 "제가 만났던 서울 시민은 조용히 제 손을 움켜쥐면서 '꼭 이겨달라' '이길 수 있다' '반드시 이겨서 이 대통령의 폭주와 독재를 막아달라' 등 말을 조용히 전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우리를 믿고 굳게 지지를 보내주는 서울 시민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며 "저들은 제가 한 일이 없고 무능하다고 하지만 저는 서울 시민의 선택으로 4번 서울시장직을 수행했다. 이렇게 음해하고 반대만 했던 무리에게 정신이 번쩍 나게 이번에 압승으로 보여주자"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배 의원도 "서울은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심장이자 본진"이라면서 "신성한 수도 서울을 거짓과 선동 또는 멈춤으로 붙잡아온 세력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폭주로 입법·행정·사법 모든 것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반드시 대한민국 수도 1000만의 서울 시민이 균형추를 잡아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이것을 바로잡을 마지막 보루가 여기 있는 후보와 공천자들"이라고 치켜세웠다.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 역시 "우리가 국민의힘이 아닌 척해도 우리는 국민의힘 후보다. 하얀 점퍼를 입고 다녀도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후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헌법을 지키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같은 얼토당토않은 부동산 정책을 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라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정당은 이재명 좌파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에 지역구를 둔 신동욱 최고위원 등 주요 지도부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장 대표의 경우 같은 시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정책 과제 전달식에 참석했다. 송 원내대표와 신 최고위원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섰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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