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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성과급 3천만원 요구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4.29 15:54
수정 2026.04.29 15:54

4년 연속 흑자 근거로 성과급·미래차 생산 배정 요구

한국GM 부평공장 ⓒ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지부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월 기본급 14만9600원 정액 인상과 3000만원의 성과급, 2027년까지 주 4.5일제 실시 계획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28일 제110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을 근거로 공정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성과급은 총매출을 기준으로 산정해 1인당 약 3000만원 수준을 요구했다.


특별요구안에는 9B(현재 생산 중인 차량) 후속 차량과 미래차, 차세대 엔진 생산 배정이 포함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GM 이익잉여금의 50% 이상을 국내 투자에 투입하고, 내수시장 점유율 10% 회복과 수출시장 다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또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 현장 적정 인력 유지를 위해 점심시간 20분 연장과 2027년까지의 주 4.5일제 도입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고용안정을 위해 회사 합병·양도·이전(제12조)·외주용역 전환(제13조) 협의 문구를 합의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으며, 정년 연장과 비정규직 관련 별도 요구안도 포함됐다.


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확정된 요구안인 만큼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자세로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이번 투쟁이 GM의 한국 시장 철수설을 불식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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