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학대 의심 3세 남아 사망 원인 '두부 손상' 추정 결론
입력 2026.04.29 11:43
수정 2026.04.29 11:47
국과수, 경기북부경찰청에 지난 28일 부검감정서 전달
"우발적이지 않은 외력에 의한 손상 등 여러 가능성 고려"
경기북부경찰청. ⓒ연합뉴스
경기 양주시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3세 남자 아이가 두부 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전날 이같은 내용이 부검 감정서를 전달받았다.
국과수는 두부 손상의 원인에 대해 우발적이지 않은 외력에 의한 손상 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지만 부검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부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지난 9일 양주시 옥정동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A군은 뇌수술까지 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14일 밤에 숨졌다.
경찰은 A군의 부모에게 학대 혐의가 있다고 긴급 체포하고 이중 친부 B씨를 구속했다.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 결과 A군의 부모가 서로 나눈 대화에서 학대 정황을 의심할만한 다수의 대화 내용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학대에 주된 역할을 한 20대 친부 B씨는 구속 상태에서 검찰 송치했고 공범인 친모 C씨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