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8845만t…전년 比 1.5% 증가
입력 2026.04.29 11:25
수정 2026.04.29 11:26
해수부, 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발표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해양수산부
2026년 1분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이 전년동기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이 전년동기(3억8289만t) 대비 1.5% 증가한 총 3억8845만t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입화물은 3억3250만t, 연안화물은 5594만t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5%, 1.0%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796만 TEU) 대비 1.2% 감소한 787만 TEU로 집계됐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동기(430만 TEU) 대비 1.9% 감소한 421만 TEU를 기록했다.
중국(2.4%), 일본(9.5%)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한 반면 미국(-10.2%), 베트남(-6.9%)은 감소했다. 환적 물동량은 전년동기(363만 TEU) 대비 0.7% 감소한 360만 TEU였다. 미국(-10.7%), 캐나다(-9.9%) 환적이 줄었고 러시아(33.7%), 멕시코(21.6%) 등은 늘었다.
주요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동기(626만 TEU) 대비 2.0% 감소한 614만 TEU를 처리했다. 전년 1분기 미 관세정책 강화에 대비한 조기선적 수요가 예년 수준으로 줄면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입 물동량은 미국(-11.6%), 중국(-3.7%) 등 감소로 전년동기(271만 TEU) 대비 4.7% 줄어든 258만 TEU를 기록했다. 환적 물동량은 러시아(33.7%), 멕시코(21.6%) 등 증가로 전년동기(355만7000 TEU) 대비 0.1% 늘어난 356만1000만 TEU였다.
인천항은 미국(15.6%), 중국(8.7%), 인도네시아(45.4%)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80만 TEU) 대비 1.1% 증가한 81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주요 해외 원양선사 유럽향 서비스 신규 유치와 싱가포르 직기항 서비스 안정화 영향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동기(44만 TEU) 대비 5.2% 증가한 46만 TEU를 기록했다. 다만 환적 물동량이 47.4% 급감하면서 전체 물동량은 전년동기(49만3000 TEU) 대비 0.2% 증가에 그친 49만4000 TEU였다.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2억4545만t) 대비 1.7% 증가한 2억4963만t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자동차(부품 포함)가 13.9%, 유연탄이 14.7%, 유류가 0.9%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는 1월(11.6%)부터 3월(16.7%)까지 매월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광석은 2.5%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4.9%), 인천항(5.1%)이 증가한 반면 광양항(-0.9%), 울산항(-2.9%)은 줄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1분기 항만 물동량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의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항만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해운·항만 분야 수출입 물류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