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CES 기업 성과 점검…혁신 물기업 지원 강화
입력 2026.04.29 09:31
수정 2026.04.29 09:31
CES 참가 21개사 성과 공유·현장 의견 청취
혁신상 7개사…드론·로봇 기술 후속 성과
CES 2026 K-water관 참여기업 간담회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CES 2026 참가 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투자 성과를 점검했다. CES 이후 후속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증과 판로 확대 등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해 혁신 물기업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8일 대전 본사에서 CES 2026 참가기업 간담회를 열고 혁신 물기업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CES 이후 기업별 성과를 점검하고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주요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를 청취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국내 물 분야 혁신기업 21개사와 함께 ‘K-water관’을 운영했다.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기술과 다양한 물산업 기술을 선보였으며 참가기업 중 7개사가 최고혁신상 등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는 520여 건, 약 8900만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CES 참가 이후 일부 기업은 기술 실증과 사업화 단계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보했다.
드론 기반 수질 시료 채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됐다. 시범구매사업과 용역 계약 논의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났다. 자율주행 로봇 기술 기업은 에디슨 어워즈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기반 수질 진단 기술 기업은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계약과 투자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의 지원이 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물산업 규모가 5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창업 이후 도약 단계에 있는 기업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창업부터 실증, 기술개발, 판로개척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받은 기업들은 2025년 말 기준 해외 누적 수출 4371억원을 기록했다.
수자원공사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지원제도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혁신기업 성장은 기술뿐 아니라 실증과 판로, 제도 연계가 함께 이뤄질 때 가능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