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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공천 배제' 김용 "백의종군…정치인으로서 정치는 계속"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4.28 14:36
수정 2026.04.28 14:37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헌신"

"당에 도움될 일 있으면 도울 것"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6.3 재·보궐선거에서 공천 배제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서 배제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백의종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희생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명확히 밝힌다. 저에 대한 기소는 명백한 정치검찰의 조작이자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조작기소 피해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전 부원장은 "검찰의 조작기소를 처절하게 깨부수고, 현장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며 "저의 희생이 승리의 마중물이 된다면 기꺼이 그 길을 가겠다. 진실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서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서겠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내란 청산의 결연한 의지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선언해달라"며 "저는 비록 잠시 멈춰 서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의 승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백의종군의 명확한 의미를 묻는 말에 "말 그래로 모든 걸 내려놓고 새롭게 다진다는 것"이라며 "정치인으로서 정치는 계속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당 지도부로부터 선거운동 지원 요청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아직 들은 건 없다"며 "요청이 오면 함께 상의하고, 도움될 일이 있으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7일 경기 하남갑, 평택을, 안산갑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전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공천 배경에 대해 "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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