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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서 경고 받아도, 32강 출전 가능해지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4.28 08:33
수정 2026.04.28 08:33

FIFA, 월드컵 경고누적 관련 규정 변경 예고

경고를 주는 심판. ⓒ 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 정지 관련 규정을 손보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각) “FIFA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최종전과 8강전이 끝나는 시점에 선수들이 받은 모든 옐로카드 기록을 지워주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전 월드컵까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16강·8강)를 치르는 동안 경고 2개가 쌓인 선수는 1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조별리그 3경기서 경고 2장을 받아 16강 토너먼트에 결장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또 8강까지 5경기(조별리그 3경기·16강 1경기·8강 1경기)를 치르면서 받은 선수들의 옐로 카드는 4강에 올라야 모두 지워졌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증가해 출전팀들이 8강에 오르기까지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기존 5경기에서 6경기로 늘면서 FIFA도 경고 누적에 따른 규정을 손보기로 했다.


FIFA는 출전 정지에 필요한 옐로카드 수를 3개로 늘리는 방안과 옐로 카드 말소 시점을 두 차례로 늘리는 방안을 놓고 고심했다. 결과적으로 출전 정지 기준을 경고 2회로 유지하면서, 옐로 카드 소멸 시점을 두 단계(조별리그 최종전·8강전)로 늘리는 방안을 선택해 평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규정 변경이 이뤄질 경우 조별리그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경고를 받아도 32강 토너먼트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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