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사진작가가 찍은 웨딩사진, 남편이 버리래요"
입력 2026.04.27 14:23
수정 2026.04.27 14:25
한 아내가 특정 성향의 사진작가가 촬영한 웨딩사진을 두고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작가가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잇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혼부부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결혼사진을 촬영한 작가는 업계 1티어 작가"라며 "가격도 비싸고 예약도 어려웠지만, 평생 한 번 뿐인 결혼식을 위해 큰 비용을 들여 촬영했다"고 입을 열었다.
ⓒ게티이미지뱅크·박재현 루시드포토그라피 대표 SNS 갈무리
이어 "남편이 해당 작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는데 릴스에 올리는 글들이 심상치 않다면서 나에게 캡쳐한 내용을 보여줬다"며 "남편은 이런 사람이 찍어준 거라 불쾌하다며 거실에 걸어 놓은 사진도 버리자고 했다"며 갈등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엄 옹호와 함께 제주 4·3과 광주 5·18이 북한 간첩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게시글 속 사진작가가 자신이라고 밝힌 박재현 루시드포토그라피 대표는 SNS를 통해 기존 주장을 유지하며 "옳은 말을 하면 극우인가"라며 "저는 애국자 군인 집안에서 나고 자란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미국 백악관 만찬장에서 일어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총격 사건 영상을 올리며 "우파 특징 : 개인과 나라를 우선 부강하게 만들어서 좌파도 포용하고 계몽시켜 주려 함. 좌파 특징 : 지극히 폭력적이고 실제로 우파 죽임"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