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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이란 협상 앞두고 차세대 폭격기 B-21 공중급유 사진 공개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4.16 21:00
수정 2026.04.16 21:00

스텔스 기능 강화하고

첨단 ICT 기술 접목해

미 공군이 14일 공개한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의 모습. ⓒ 미 공군 제공

미 공군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Raider)'의 상부 전체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미 공군은 14일(현지 시각) 'B-21 레이더, 장거리 타격 능력의 전력화를 가속화하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중에서 촬영된 B-21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공중급유 시험 비행 중 촬영된 것으로, 기체 전체를 높은 고도에서 내려다본 모습과 공중급유기 후방으로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


B-21의 정면과 측면은 과거 공개된 바 있으나, 비행 중인 기체 상단부가 상세히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스텔스 설계의 핵심 보안 사항인 동체 상단의 매립형 공기 흡입구와 배기구 형상이 처음으로 노출된 점에 주목했다.


B-21은 미군이 33년 만에 도입하는 차세대 전략폭격기로, 기존 B-2 '스피릿' 대비 스텔스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폭격기'로 불린다.


켄 윌스바흐 미 공군참모총장은 "이 장거리 타격 폭격기는 공중급유기 편대의 부담을 줄이고 합동군 지원 자원을 확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앞두고 극비 보안 자산의 형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고도의 군사적 압박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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