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부산 살점 뜯는 정치 배척해달라"…여야 '기득권' 규정
입력 2026.04.16 14:20
수정 2026.04.16 14:22
"與, 힘 있는 여당 외치지만
2018년 전국적 스캔들로 먹칠
野, 30년간 부산 안방 부르고
컨테이너 창고처럼 잠가"
16일 부산 부산진구 정이한 부산시장 개혁신당 후보 캠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천하람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부산 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기득권 심판대 위에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6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의 남아있는 살점을 뜯으러 온 정치를 배척하고, 빈 곳을 젊은 새 살로 채우겠다는 개혁신당으로 기득권을 심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먼저 민주당을 향해 "'힘 있는 여당'을 외치지만, 2018년 시정을 맡겼을 때 전국적 스캔들로 부산에 먹칠을 했고, 통일교 의혹의 중심에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AI 물류와 핀테크, 친환경 에너지를 예로 들어 이를 아는 세대가 도시의 1호 세일즈맨으로 뛰어야 한다며 개혁신당 지지를 독려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30년간 부산을 안방이라 불러 놓고 선거가 끝나면 컨테이너 창고처럼 잠가버렸다"며 "미래의 희망만 내세우고 현실 개선은 외면해온 패턴이 반복됐다"고 직격했다.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는 현 시장을 두고 "기득권에 빚진 것 없는 깨끗하고 젊은 리더가 나설 때 부산은 다시 도약할 수 있다 "며 "제2 도시의 위상을 되찾는 '부산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후보 확정 직후 공소시효라는 방패 뒤에 숨었다"며 "청년 위기를 말하면서도 35세, 24세 청년을 전과자로 만들고 그 뒤에 숨는 후보를 내세운 것은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년을 소모하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미래를 열어줄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며 "정 후보야말로 부산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