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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실종 후 숨진 日 초등생...범인은 '양부'였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16 11:02
수정 2026.04.16 11:04

일본에서 실종된 지 3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이 양아버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교토부 경찰은 이날 새벽 아다치 유키(11) 사망사건과 관련해 양아버지 아다치 유우키(37)를 시체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내가 한 일이 틀림없다", "내가 한 것이 맞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방송 영상 갈무리

경찰에 따르면 유우키는 유키가 실종된 당일 경찰과 학교 측에 "차로 아이를 학교 부지 내 방과후 교실 앞에 내려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내 폐쇄회로TV(CCTV)에는 유키가 학교에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인근 역과 도로 일대의 CCTV를 분석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흔적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유키가 실종된 지 6일 뒤인 지난달 29일 학교에서 약 3km 떨어진 산속에서 유키의 가방이 발견됐다. 이때부터 경찰은 유우키의 동선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간사이 TV 방송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과정에서 지난 12일 유키가 착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운동화와 유사한 신발이 발견됐고 다음 날인 13일 산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 시점은 실종 시기와 겹치는 3월 하순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시신이 최초 발견된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일정 기간 은닉됐다가 옮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경찰은 유우키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시신 이동 경로와 추가 범행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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