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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AI 기반 발전설비 진단 협력체계 구축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6 10:03
수정 2026.04.16 10:04

남부발전·연세대와 AI 이상탐지 협력

정비 노하우·운전 인프라 결합 추진

한전KPS는 15일 한국남부발전, 연세대학교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탐지 분야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PS

한전KPS가 한국남부발전,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발전설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이상탐지 모델 개발에 나선다. 개별 설비 진단에 머물렀던 기존 한계를 넘어 발전 정비현장에 최적화한 범용 진단체계 구축이 목표다.


한전KPS는 15일 한국남부발전, 연세대학교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탐지 분야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력산업 현장에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지만 발전설비 기종이 다양하고 고장 데이터 구조도 복잡해 실제 범용 기술로 정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3개 기관은 기존 산업의 기술적 난제를 융합 연구로 풀어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핵심은 개별 설비 단위 진단을 넘어 주요 발전설비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AI 이상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발전 정비현장에 맞게 고도화하는 데 있다.


협약서에는 범용 AI 이상탐지와 전력 계통 설비 신뢰성 향상 관련 기술 교류, 에너지·디지털 분야 국책과제 공동 기획과 참여 등 공동 연구 내용이 담겼다.


한전KPS는 발전 유지보수 현장에서 축적한 고장 메커니즘 분석 노하우와 AI 진단 알고리즘에 대한 정비적 해석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는 범용 AI 알고리즘 기술을 맡고 한국남부발전은 발전설비 운전 인프라를 연계해 다양한 설비에 적용 가능한 진단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되는 적응형 AI 진단 모델은 특정 기기에 한정됐던 기존 진단 범위를 다양한 발전설비로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산업의 AI 전환 흐름에 맞춰 정비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한 AI 알고리즘의 정량적 데이터 분석 결과에 현장 전문가의 정비 해석 노하우를 결합해 고장 진단의 정확도와 기술적 신뢰성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의 정비 도메인 지식과 연세대학교의 첨단 AI 기술, 한국남부발전의 발전 운영 인프라가 결합하면 전력산업의 AI 전환에 맞춘 정밀 고장해석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학 기술협력을 통해 차세대 정비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발전설비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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