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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 주요 인사들, 부산 출마 만류…부산시장 선거 영향 때문"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4.15 10:56
수정 2026.04.15 10:56

"박형준 척결하려면 안 나가는 게 맞아"

"진보당 후보 낸 곳에 왜 후보 못 내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배경에 대해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직접 연락해 부산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5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제가 부산에 나가면 '조국 대 누구' 이렇게 구도가 바뀌면서 부산시장 선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정말 그만 보고 싶은 부산 출신으로서 그 말이 이해됐다"며 "박 후보를 쫓아내고 척결하려면 안 나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하정우 청와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갑 차출론을 두고선 " 민주당에서 하 수석을 영입하고 아마 곧 될 거라고 추측하는데, 결국 (영입)할 거라고 본다"며 "하 수석은 나보다 나이도 젊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선 "사람들이 (구포시장에) 모여있는 모습이 이해가 안 돼서 고향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며 "'외부 지지자가 많이 왔고 50~60대 여성 지지자가 대거 왔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을 부산 사람은 안 좋아하기 때문에 하 수석이 나오면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재보궐 선거 전 지역에 공천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선 "섭섭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공당 대표로서 (정청래 대표가)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입법적으로 재보궐 귀책 사유를 일으킨 정당은 (지역에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바꿔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미 평택을에 출마를 선언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후보를 낸 지역에 저희가 후보를 낼 수 없나. 아니지 않나"라면서 "마찬가지로 진보당이 후보를 낸 곳에 저희가 후보를 낼 수 없다는 원칙도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평택을은) 매우 위험한 지역구"라면서 "호남이나 안산 대신 선택한 평택에서 떨어지면 여러 비난을 받을 텐데, 책임론을 제가 감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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