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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서울 전월세 어쩌나…3월 0.48% ‘쑥’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4.15 14:00
수정 2026.04.15 14:00

전세 0.46%·월세 0.51% ↑

선호 단지 위주 수요 몰려…주택 매물도 감소

주택 매매가격은 상승폭 축소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

3월 서울 주택 전월세통합가격지수 상승률이 0.48%를 기록했다. 임대 매물이 감소하면서 한 달 전보다 가격 상승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서울 주택 전월세통합가격지수는 0.48%를 기록했다. 한 달 전에는 0.38%였는데 한 달 만에 상승률이 0.10%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해 12월(0.52%) 이후 최고 월간 상승폭이다.


전세(0.35→0.46%)와 월세(0.41→0.51%) 모두 직전 월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는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체결됐다”며 “월세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단지와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월세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전월세 매물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연초 대비 32.8% 줄었고 월세는 29.6% 감소했다.


주택 유형 중 아파트 가격 오름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56%, 월세 상승률은 0.60%를 기록했다. 연립주택 상승률은 전세 0.31%, 월세 0.39%다.


자치구 중에는 강북권 크게 올랐다. 노원구 월간 전셋값 상승률은 0.70%로 성북구(0.75%)에 이어 서울 2위다. 또 월세가격 상승률은 0.99%로 서울 1위다. 또 광진구는 전셋 0.61%, 월세 0.73% 올랐다. 올해 입주물량이 많았던 강남구는 전월세 상승률 모두 0.14%에 그쳤다.


서울 임대료가 오르면서 전국 임대료 상승률도 0.24%에서 0.29%로 커졌다. 수도권(0.33→0.41%)과 지방(0.15→0.18%) 모두 2월보다 상승폭 확대됐다.


전국 종합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전월세 가격과 달리 월간 매매가격은 상승폭 축소됐다. 전국은 0.23%에서 0.15%로 줄었고 수도권도 0.42%에서 0.27%로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서울(0.66→0.39%)과 지방(0.06→0.03%) 모두 마찬가지였다.


정부가 5월 9일 이후 다주택자 양소세 중과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시장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지역별로 분위기가 달랐다. 광진구(0.91%)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83%)는 신당·중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81%)는 길음·성북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76%)는 신길·대림동 역세권 위주로, 서대문구(0.74%)는 북가좌·남가좌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그와 달리 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구(-0.39%)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09%)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하락했다. 서초구도 0.05% 떨어졌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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