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수송객 331만명…국적 LCC 1위 수성
입력 2026.04.15 10:24
수정 2026.04.15 10:24
전년비 수송객수 24.2%↑
탑승률 91.9%로 ‘최상위’
제주항공 B737-8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여객 수송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높은 탑승률과 노선 효율 개선이 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1분기 수송객수는 331만13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6만5579명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국내선은 109만9756명, 국제선은 221만1602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4%, 22.7% 증가했다.
운항편수는 1만9231편으로 전년 동기(1만7463편) 대비 10.1% 늘었다. 국내선 6218편, 국제선 1만3013편으로 각각 12.4%, 9.1% 증가했다.
특히 수송객 증가율(24.2%)이 운항편 증가율(10.1%)을 크게 웃돌며 공급 확대보다 수요 증가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났다.
탑승률 역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1분기 평균 탑승률은 91.9%로 국적 항공사 평균(88.8%) 대비 약 3.1%포인트(P) 높았다. 특히 3월 국내선 탑승률은 91.7%로, 국적 항공사 평균(83.6%)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조치로 배분받은 김포~제주 슬롯을 활용해 3월 29일부터 해당 노선 운항을 하루 왕복 4회 증편했다. 5월 12일부터는 인천~제주 노선에 주 2회 시범 운항을 시작해 인천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