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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한수원 사장 체코행…두코바니 원전 협력 점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5 09:41
수정 2026.04.15 09:42

체코 정부·발주사 면담 인허가·인프라 협의

교통 인프라 구축 요청 안전 규정 준수 강조

김회천 한수원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현지시간 13일 체코전력공사 및 발주사 경영진을 만났다.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김회천 사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체코를 찾아 두코바니 원전 사업 점검에 나섰다. 발주사와 정부, 규제기관, 지역사회를 두루 만나 사업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현장 준비 상황도 직접 살폈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김 사장은 13일과 14일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주력했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계약 체결 이후 본격 추진되고 있다.


김 사장은 먼저 체코전력공사와 발주사 EDU II 경영진을 만나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비전과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 이어 체코 교통부 장관 이반 베드나릭과의 면담에서는 대형 기자재 운송에 필요한 교통 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SÚJB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인허가 절차 전반에 걸쳐 관련 법규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에는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겸 제1부총리 카렐 하블리첵을 만나 두코바니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계획된 일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일정에 포함됐다. 김 사장은 두코바니 원전이 위치한 비소치나주와 인접 지역인 남모라비아주 주지사를 만나 발주사 경영진과 함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들 지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체코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는 두코바니 건설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김 사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 관리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 3월 18일 취임한 김 사장은 해외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주요 경영 방향으로 제시해 왔다.


김 사장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세계 원전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대한민국 원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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