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로보틱스, 아주대와 '피지컬 AI 로봇 허브' 구축…상용화 거점 만든다
입력 2026.04.14 16:51
수정 2026.04.14 16:51
로봇 실증센터·의료 로봇 공동 연구 추진
인재 양성·채용 연계까지 산학협력 확대
캠퍼스 기반 테스트베드로 상용화 속도
ⓒ디비로보틱스
전문서비스 로봇 기업 디비로보틱스가 아주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AI 로봇 상용화 거점 구축에 나선다. 최근 로봇 산업의 경쟁 축이 기술 개발을 넘어 실증과 양산 테스트베드 확보로 옮겨가는 가운데, 대학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산학 협력형 혁신 허브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디비로보틱스는 지난 13일 아주대학교와 '피지컬 AI 로봇 혁신 허브 건립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로봇 실증센터를 포함한 혁신 허브 구축 타당성 검토와 기획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첨단 로봇 기반 의료기기와 서비스 로봇 공동 연구, 피지컬 AI 로봇 분야 인재 양성 및 채용 프로그램 운영, 로봇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프로젝트 공동 수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대학교는 캠퍼스 내 허브 건립 여건을 검토하고, 이공계 및 의료원 연구 인력의 기술 자문과 공동 연구 참여, 관련 행정 지원을 맡는다. 디비로보틱스는 허브 건축과 운영 재원 확보, 로봇 기술 상용화 및 테스트베드 운영 노하우 제공,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은 대학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실증형 산학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의료 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는 실제 현장 테스트 환경 확보가 상용화 속도를 좌우하는 만큼,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활용한 테스트베드 구축이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배 디비로보틱스 대표는 "아주대학교와 함께 피지컬 AI 로봇의 미래를 설계하게 돼 뜻깊다"며 "혁신 허브를 통해 로봇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미래 산업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대학 내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미래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혁신 허브 구축에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디비로보틱스는 37년 업력과 300건 이상의 로봇 개발 경험을 보유한 국내 전문서비스 로봇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실증과 상용화 영역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