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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히타치 에너지와 협력 강화…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4.14 09:17
수정 2026.04.14 09:17

지난 13일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히타치 에너지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 삼성물산 이병수 해외영업실장(부사장·오른쪽 첫 번째), 안드레아스 쉬렌베크 히타치 에너지 CEO(왼쪽 두 번째), 니클라스 페르손 히타치 에너지 전력 솔루션 사업부 CEO(왼쪽 첫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전력화 분야의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인 히타치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히타치 에너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력 기술 기업으로 100년 이상 초고압·변압기·자동화·전력전자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선도해왔다. 특히 전 세계 140여 개국에 구축된 방대한 설치 실적을 바탕으로 에너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전력 시스템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럽 내 전력망 사업에 대한 공동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석유기업 ADNOC의 해상 설비에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해저 전력 프로젝트와 호주의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 등 주요 글로벌 에너지 사업을 공동 수행 중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4년 10월 글로벌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초고압교류송전(HVAC)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망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HVDC 기술은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유리한 차세대 직류 송전 기술이며, 해저 케이블 및 국가 간 전력망 연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HVAC는 기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담당하는 교류 송전 기술로, 두 기술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전력망 고도화와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그간의 협력을 통해 증명된 양사의 협력 모델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직류와 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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