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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SCI ESG 평가 'A등급'…2년 연속 상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4.13 14:39
수정 2026.04.13 14:40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두 개선…"경쟁력 입증"

고려아연 사옥 전경.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전 영역의 고른 개선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등급 상승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최신 ESG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핵심 판단 기준으로 활용한다. 등급은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구성된다.


고려아연은 2024년 ‘BB’ 등급에서 지난해 ‘BBB’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 ‘A’ 등급까지 올라 2년 연속 등급 상향을 달성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으며 전년 대비 점수가 개선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 업계 내 ESG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올해부터 개편된 MSCI 방법론이 적용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SCI는 최근 정량지표를 세분화하고 ESG 리스크 관리 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등 평가체계를 고도화했다. 산업 내 상대평가와 데이터 분석도 강화된 가운데 이뤄진 등급 상향은 실질적인 ESG 개선 성과로 해석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제련업 특유의 구조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와 자연자본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점수가 고르게 상승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노무관리와 보건·안전 개선 노력, 지역사회 관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가 차지하고 있어 경영진 감독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MSCI ESG 등급 상향은 전사 차원의 ESG 경영 역량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을 유지하며 ESG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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