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결렬시 이란에 폭격 재개…언론에 거짓말 그만해야"
입력 2026.04.11 03:18
수정 2026.04.11 07: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이란 사태에 대해 발언하며 총을 쏘는 시늉을 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타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재정비를 진행중이다”며 “우리 함선에 여전히 최고의 탄약,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무기를 싣고 있다. 우리가 대이란 공습에 사용했던 무기들보다 수준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들을 사용해 매우 효과적으로 타격하게 될 것”이라며 “이란과 합의 성사 여부는 24시간 안에 알게 될 것이다. 이란은 우리에게 핵무기를 포기한다고 말하고 언론에는 농축을 원한다고 거짓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이란에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인들은 국제 수로를 활용해 세계를 단기적으로 갈취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카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며 “그들이 오늘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는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서다. 이란인들은 전투보다 가짜뉴스와 미디어를 다루는 것을 잘 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