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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이란 이유로 무차별 집단 폭행 당한 女중생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4.10 19:00
수정 2026.04.10 19:00

집단 폭행 혐위로 4명 불구속 입건…조사 중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청주 무심천 벚꽃 축제장 인근에서 중학생이 또래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 아버지가 당시 상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리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충북 청원경찰서는 10일 중학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로 A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 등은 지난 5일 오후 7시50분께 청주 무심천 벚꽃 축제장 인근 임시주차장에서 B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자원봉사자가 이들을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은 피해 학생 아버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됐다. 아버지는 “벚꽃 축제에 갔던 딸이 울면서 전화했다”며 “축제 구석 벤치에서 경찰 보호를 받으며 울고 있는 딸을 보며 울부짖었다”고 전했다.


가해자들은 고등학생 1명과 중학생 3명 등 총 4명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은 과거 잠시 교제했던 남학생의 현재 여자친구와 그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이 벚꽃 축제에 갔다는 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을 보고 찾아와 10명이 넘는 인원이 딸과 친구들을 둘러싸고 협박과 폭행을 했다”며 “경찰 앞에서도 ‘제가 때렸는데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가해자에게 합의 없이 법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학교폭력 대응 방법을 조언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학폭 피해자 부모였는데 진행 전에 가해자 부모 재산을 가압류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학교에 학폭 신고를 하고 경찰이 확보한 가해자 신원을 통해 학교 간 공문으로 처리하면 된다”며 “진단서를 제출하면 학교 자체 처리 대신 교육청으로 사건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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