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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인도 첸나이서 K-라이프스타일 시현…소비재 시장 선점 나선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4.12 11:00
수정 2026.04.12 11: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도 남부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에서 한국 문화와 소비재를 결합한 복합 박람회를 열고 거대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KOTRA는 10일부터 이틀간 인도 첸나이 익스프레스 애비뉴 몰에서 ‘2026 K-라이프스타일 인 첸나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업한 ‘K-이니셔티브’ 일환으로 마련했다. 총영사관의 공공 외교 역량과 KOTRA 비즈니스 플랫폼을 결합해 K-콘텐츠와 소비재 진출 시너지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최근 인도 내 K-팝 팬덤이 실물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을 반영해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유치했다. 현지 소비자 1000여명이 방문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을 체험했다.


인도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및 대형 영화관 체인 바이어들과 콘텐츠 수출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브랜드 마케팅과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이 동시에 이뤄졌다.


첸나이 지역 유력 수입 바이어와 대형 유통망 관계자들이 참석해 K-뷰티와 식품의 시장성을 살폈다. 이들은 우리 기업이 인도 남부 유통 구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파트너 역할을 자청했다.


무니시 칸나 익스프레스 애비뉴 몰 최고사업책임자는 한국 제품이 인도 남부 소비층과 만나는 전략적 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인도한인회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 식문화와 한국 문화 체험존을 운영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화성시 서남아 사절단 등 유망 기업들이 참여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28개 브랜드 제품을 전시 판매했다.


이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동향을 확인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인도는 젊은 인구와 한국 문화 호감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대표적 신흥 거대시장으로 인도에만 6개 무역관이 활동 중이다”며 “현지 조직망을 활용해 권역별로 콘텐츠와 소비재 수출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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