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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쫓다 존중 잃었다…'인종차별 논란' 김희연 뒤늦은 사과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4.10 11:26
수정 2026.04.10 11:28

ⓒ MBC 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갈무리

김희연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최근 불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관련 인종차별 및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희연 아나운서는 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토요일 제 리포팅과 인터뷰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야구 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4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SSG의 경기 중 발생했다. 경기 전 리포팅에서 김 아나운서는 쿠바 출신 에레디아의 한국어 발음을 흉내 내며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됐다.


경기는 SSG의 7-6 승리로 끝났고 에레디아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김 아나운서는 수훈 선수 인터뷰 과정에서 에레디아에게 함께 노래를 부르자고 요청했다.


에레디아는 “그건 흥이 났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분위기에서는 어렵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김 아나운서는 직접 노래를 선창하며 재차 요청했다.


이 장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일부 야구 팬들은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지적하며 비판을 제기했다.


ⓒ 김희연 아나운서 SNS

이에 김 아나운서는 “그동안 당일의 방송을 차근차근 되돌아보며 저의 부족함에 깊이 반성하고 후회했다”며 “특히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SSG 팬분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에레디아 선수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방송인이 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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