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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관리, 새로운 단계로 전환…반드시 복수할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10 04:19
수정 2026.04.10 07:23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024년 10월1일 수도 테헤란에 있는 헤즈볼라 사무실을 방문한 모습. ⓒ AFP/연합뉴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으나 우리의 권리는 포기할 수 없다”며 “적과의 협상 중에도 국민은 거리에서 항쟁을 멈추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새로운 단계는 전면 봉쇄라는 극단적 조치가 아닌 이란 정부의 허가와 감독하에 통행이 이뤄지는 ‘통제형 개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의회는 이미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한 통행료 징수 법안을 통과킨 바 있다. 여기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과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이란은 모든 저항의 축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모즈타바는 선언했다. 그동안 이란이 지원해 온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대리 세력을 하나로 규합해 단일 통제 체계 하에 두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임 최고 지도자와 순교자들에 대한 복수를 반드시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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