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공공형 '방산·우주 시험평가 센터' 구축
입력 2026.04.09 11:35
수정 2026.04.09 11:35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88억원 투입
경기 군포 KTC 본원에 시험 인프라 조성
수도권 기업 1시간 내 접근
방산·우주관련 소재·부품 개발기업 원스톱 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방산·우주 시험평가 센터' 조감도.ⓒ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공공형 방산·우주 시험평가 센터'를 구축한다. 여기에 2030년까지 총 사업이 18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KTC는 산업통상부의 '방산·우주용 발사체 첨단소재·부품 개발 지원을 위한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경기도 군포시 KTC 본원 1441㎡ 공간에 총 18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방산·우주 신뢰성 시험평가 장비 구축 ▲초고온 소재 평가 장비 구축 ▲우주환경 모사를 위한 청정(ISO Class 7) 전자파적합성 평가 설비 구축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기술 이전을 통한 열진공 챔버 구축 등 극한 환경과 우주 환경에서의 소재·부품 평가를 지원하는 시험평가센터를 설립한다.
센터는 소재 물성부터 부품의 극한 환경, 위성 완제품의 궤도 환경까지 전주기 통합지원이 가능한 시험·평가 장비와 전문 인력 등 역량을 갖춰 조성된다.
특히 시험평가 참여 기업 엔지니어들이 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협업할 수 있는 '공유형 오픈 랩' 형태로 구축돼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결함 분석을 적극 지원 예정이다.
세계 방산 시장은 글로벌 안보 위기 고착화로 2025년 기준 전 세계 국방비가 약 2조600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에도 약 6~8 %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을 필두로 한 K-방산 매출 역시 2025년 약 2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 상승이라는 성장을 이뤄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4대 방산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방산·우주 기술에서 극초음속(Mach 5 이상) 유도무기와 저궤도 위성(LEO satellite) 등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부품의 개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유도무기와 우주발사체의 핵심 소재인 글로벌 탄소복합재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26억 달러에서 2033년 약 416억 달러로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
KTC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수도권에 소재한 공공형 '방산·우주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해 방산·우주관련 소재·부품 개발사업을 원스톱 지원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해당 센터 구축은 ▲방산·우주 핵심 첨단 소재·부품의 국산화 자립도 향상 ▲국내 원스톱 검증에 따른 기업의 개발 기간 단축 ▲K-방산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및 수출 확대 등에 기여해 K-방산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KTC가 대한민국 방산·우주 산업의 핵심 성능 검증 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방산·우주 분야 소재·부품 기업들이 안심하고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험평가 생태계를 조성해 민간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국가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K-방산의 수출 르네상스를 이끄는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