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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비 대납 의혹' 이원택 민주당 의원, 경찰에 고발 당해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08 10:37
수정 2026.04.08 10:38

지난해 11월 이 의원 참석 모임 식비 '제3자 대납' 의혹

이 의원 "개인 식사 비용 직접 지불"…의혹 강력 부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 지시하기도

이원택 민주당 의원. ⓒ이원택 의원실

술·식사비를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고발장에는 지난해 11월29일 이 의원이 참석한 모임의 술·식사 비용을 제3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자리는 청년들의 요청에 의한 정책 간담회였고, 내가 개최한 자리가 아니었다"며 "내 개인 식사 비용은 직접 지불했다"고 반박했다.


의혹의 또 다른 당사자인 김슬지 도의원은 "해당 식사 자리는 지난해 11월29일 정읍·고창 지역 청년들과 이 의원의 만남을 위해 마련됐다"며 "이 의원이 자리를 뜨기 전 비서관이 이 의원을 포함한 4명의 식비 15만원을 현금으로 나에게 건넸고, 사흘 뒤 식당을 다시 찾아 전체 금액을 (내가) 업무추진비 카드 등으로 결제했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상황이다.


의혹이 불거지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의원에 대한 긴급 감찰을 윤리감찰단에 지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전북참여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은 공적자금의 사적 유용 의혹이 결합한 권력형 결탁사건이며, 선거를 앞두고 금전적 편의를 제공·수수한 불법 정치 행위 의혹"이라며 이 후보의 자격을 즉각 박탈할 것과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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