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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산갑’…김남국 출마기자회견 예고에 전해철 전 장관도 응수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4.07 19:18
수정 2026.04.07 22:15

- 9일 김남국 출마 기자 회견, 전해철 13일로 맞불?

안산갑 출마 예정자(좌측부터) 전해철 전 장관·김남국 전 국회의원·김석훈 예비후보 ⓒ공개 자료 갈무리 및 본인 제공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양문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형 선고로 공석이 된 안산갑은 그 어느 지역구보다 뜨겁다.


공격의 포문을 가장 먼저 연 인물은 재선거를 만든 당사자인 양문석 전 의원이었다.


양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안산갑 지역구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맡아 줄 것을 공개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산갑 출마 여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남국 전 국회의원이 오는 9일 오후 안산시의회에서 6월 국회의원 재선거를 공식화하는 출마 기자회견 소식으로 응전한 형국이다.


여기에 전해철 전 장관이 참전했다.


전 전 장관은 지난달부터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안산갑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으나 김남국 전 의원에 이어 오는 13일 오전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한다.


전해철 전 장관은 한 방송에서 '전략 경선'을 주장했다.


이는 10년 넘게 해당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닦은 지역 기반과 조직을 바탕으로 권리당원 중심의 경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불안감의 발로라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23~25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남국 전 의원에게 앞서다가 4월 2~3일 여론조사에서는 김남국 전 의원에게 2%포인트 가량 뒤처지는 결과가 나온 것이 출마 선언을 서두른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대표 역시 안산갑 출마설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범여권 후보들의 난립은 여론조사에서도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지지도 ⓒKIR·데일리안

데일리안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는 김남국·김석훈·전해철 세 명의 잠재 후보군이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하게 다투는 모습이다.


조국 대표와 용혜인 대표는 범여권으로 분류되면서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에 머무는 한계를 보였다.


범여권의 후보들은 넘쳐나지만, 야권에서는 사실상 김석훈 전 상록구 당협위원장의 독주 체제다.


김석훈 위원장은 일찌감치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역 표밭을 닦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양문석이 불법을 저질러 의원직을 잃어 치러지는 선거여서 민주당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다”라며 지역 밑바닥 분위기를 전했다.


“김용, 조국 등은 안산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데 출마를 타진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반감이 심하다”라면서 보수 야당이 결집하고 여당이 분열하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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