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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야정 협의체 성사 자체가 성과…긍정적 협치 기대"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4.07 16:07
수정 2026.04.07 16:13

李, 개헌 앞서 '중임·연임 않겠다' 선언 요청 즉답 피해

유류세 인하·부산글로벌특별법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

"평가 나뉠 수 있지만…송언석 제안으로 이뤄진 회담이 성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에 앞서 중임·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 대해서는 "회담이 성사된 것 자체가 성과"라며 "긍정적인 협치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동 결과 브리핑'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비공개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국민 생존 7대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게서 긍정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7대 사업의) 예산 관련된 부분은 국회에서 지금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을 장 대표·송 원내대표가 자세히 설명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일부 수긍하는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사업에 대한 )추후 논의가 더 진행될 것으로 본다. (양측 모두) 공감대가 있었고, (민주당에서) 긍정 검토라는 입장을 분명히 드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류세 추가 인하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에 앞선 중임·연임 불출마 선언 △종전 전까지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중단 등에 대해서는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의 여야정 민생 협의체 정례화 요청 또한 사실상 거절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유류세 추가 인하에 대한 건의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이 대통령은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다르고, 입장차가 분명하다는 부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에 대해서는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가 거듭 이 법에 대한 통과를 건의했으나, 이 대통령이 부정적 입장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작기소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송 원내대표가 비공개 때 문제점을 얘기했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 부분은 안하는 것으로 강력히 얘기했다"며 "그렇지만 민주당이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고 언급했다.


개헌에 앞서 중임·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해달라는 장 대표의 요청에는 이 대통령이 즉답을 피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최 수석대변인은 "여야 대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수 있단 자체가 큰 성과 "라며 "이후 국회에서 실질적으로 추경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장차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협치를 이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회동 결과를) 어떻게 보는 지에 따라서 평가가 나뉠 수 있겠지만, 어쨋든 여야정 협의체를 송 원내대표가 제안했고, 장 대표도 이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며 "(이를)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받아들여서 일단 오늘 회담이 있었단 자체가 성과"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추경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국민생존 7개 사업에 대한 경청의 자리를 가졌고, 비공개때도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다"며 "민주당이 긍정 검토했기 때문에 추후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그런 부분들이 끝까지 국회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이 같이 지켜봐줘야 할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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