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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빅리그 복귀전서 2안타 1볼넷…수비에서도 환상 캐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07 13:24
수정 2026.04.07 13:24

김혜성 멀티히트. ⓒ AF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27)이 빅리그 선발 복귀전에서 공수 양면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4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고도 유망주 알렉스 프릴랜드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던 김혜성에게는 천금 같은 기회였다. 전날 워싱턴전 대수비에 이어 이날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는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경기 초반 숨을 고른 김혜성은 팀이 10-1로 크게 앞선 7회 초, 투수 키를 넘기는 내야 안타로 올 시즌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린 그는 8회 초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복귀전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수비에서의 존재감은 더욱 강렬했다. 7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까다로운 뜬공 타구를 끝까지 추격해 머리 뒤로 넘어가는 공을 가슴 앞에서 잡아냈다. 이를 지켜본 투수 윌만 클라인은 머리를 감싸 쥐며 감탄사를 내비쳤다.


다저스 타선 역시 화력 쇼를 펼치며 김혜성의 복귀전을 도왔다. 1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3회 프리먼의 2점 홈런, 6회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3호 솔로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하위 타선의 돌턴 러싱 또한 7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홈런 5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토론토를 14-2로 완파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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