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 'FIDAE 2026' 출격…중남미 통합 방위시장 공략
입력 2026.04.07 11:33
수정 2026.04.07 11:34
중남미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35개국 440개사 집결
타이곤 첫 공개·K9·천무 전시…지상체계 경쟁력 강조
7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FIDAE 2026'에 참가하는 한화 통합부스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중남미 최대 방산전시회에서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위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 방산 3사는 7일부터 12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FIDAE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FIDAE는 격년 개최되는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35개국 44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을 칠레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6x6 구조 기반 독립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기동성과 방호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원격사격통제장치 등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칠레 장갑차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임무와 지형에 맞는 맞춤형 라인업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K9A1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K-NIFV, 대전차 유도무기 천검 등 지상체계 전반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25cm급 해상도를 구현하는 소형 SAR 위성과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전술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또 무인체계와 연동되는 '스마트 배틀십'과 AI 기반 잠수함 전투체계(CMS)를 선보이며 해양 작전의 지휘 통제 통합 역량을 부각했다.
한화오션은 3000t급 장보고-III 잠수함과 2000t급 OCEAN 2000, 4000t 및 5600t급 호위함을 전시했다. 남미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함께 납기 및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칠레 해군 현대화 사업 수주를 겨냥했다.
한화 관계자는 "육·해·공·우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방위 솔루션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현지 국방력 강화와 방산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