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위성사업부 신설…"통합 우주 플랫폼 사업 본격화"
입력 2026.04.07 09:22
수정 2026.04.07 09:22
위성 개발부터 제조·운용·시험 평가 위한 자체 인프라 확보
이노스페이스 시험 위성 이노셋 ⓒ이노스페이스
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위성사업부를 신설하고, 우주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우주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발사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위성 제조, 운용, 데이터 서비스까지 한데 묶는 수직 통합형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노스페이스는 청주캠퍼스에 위성 개발·제조 및 시스템 통합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향후 설계부터 지상국 연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End-to-End’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신설된 위성사업부는 3U 큐브샛 ‘이노샛-0’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3분기 예정된 ‘한빛-나노’에 탑재 발사함으로써 자세제어(ADCS)·통신·전력 시스템·궤도제어 등 핵심 기술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험 위성 이노샛-0는 실제 운용 환경에서 위성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술 실증 위성으로, 향후 위성 상용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이노샛-0의 발사는 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이 위성 개발부터 발사, 운용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스페이스는 한빛 발사체를 이용한 반복 발사로 자체 위성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자체 보유 발사체 추진 기술을 위성에 적용해 궤도 기동 및 운용 성능을 특화함으로써 고난도 위성 임무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위성사업부 신설은 발사체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위성 개발, 발사, 운용, 데이터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수직 통합형 우주 플랫폼 공급자로서의 비전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사 역량을 기반으로 위성 제조, 활용 분야까지 빠른 수직 계열화를 완성해 수익 구조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을 이뤄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