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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학여행 중 '충격' 범죄가" 15살 한인 남학생 기소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07 10:30
수정 2026.04.07 10:38

미국의 한 사립학교에서 수학여행 중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과 관련된 한인 남학생이 기소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KTNV에 따르면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 대배심은 라스베이거스의 사립학교 알렉산더 도슨 스쿨 재학생 A군(15)을 아동 성착취물 소지와 아동학대 및 방임 혐의로 기소했다.


ⓒ연합뉴스TV 갈무리

사건은 지난해 4월 코스타리카 수학여행 중 발생했다. A군 등 4명은 같은 학교 학생 1명을 대상으로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관련 영상이 촬영돼 일부 학생들에게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군은 피해 학생을 협박한 정황도 있었다.


지난 1월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지목된 B(15)군은 같은 혐의로 먼저 기소됐다. 이후 A군은 공동 피고인으로 추가 기소됐다. 당초 소년 법원에서 심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재판부는 사건의 심각성과 충격성을 이유로 성인 법정으로 이관했다.


다만 사건이 코스타리카에서 발생해 성폭행 혐의는 미국 내에서 형사 기소가 어려운 상황이다. 클라크카운티 검찰은 "관할권 문제로 인해 성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A군은 보석금 3만달러(약 4500만원), B군은 2만달러(약 3011만원)를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 가족은 "학교가 집단 괴롭힘과 폭행 정황을 알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학교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두 피고인은 오는 14일 법정에서 인정신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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