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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타민D 부족, 아이 면역 떨어진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4.05 12:00
수정 2026.04.05 12:00

아동 322명 추적…알레르기 3가지 유형 확인

데일리안 AI 이미지.

임신 중 비타민D 상태가 아이의 면역 기능과 알레르기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당시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아동기 면역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여러 알레르기에 동시에 민감한 아동에서 면역 이상과 비타민D 대사 문제가 함께 확인됐다.


3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출생 시 비타민D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아동기 비타민D 대사와 면역 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출생부터 아동기까지 322명을 추적 조사했다. 소아 알레르기 반응은 집먼지진드기형 158명, 꽃가루형 38명, 다중 감작형 126명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다중 감작 아동은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에 민감한 상태다. 이 경우 알레르기 동반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오믹스 분석 결과도 차이를 보였다. 다중 감작 아동에서는 알레르기 관련 면역 반응 물질과 산화스트레스 관련 단백질이 증가했다. 비활성형 비타민D도 함께 증가했다.


비활성형 비타민D 수준이 높을수록 면역염증 지표가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출생 시 제대혈 비타민D 농도는 이후 비타민D 대사 상태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출생 당시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아동기에서 비활성형 비타민D 대사물질이 크게 증가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면역 분야 국제 학술지 ‘Allergy’에 게재됐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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