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아이작 리·케빈 메이어 이사 선임…글로벌 사업 전문성 강화
입력 2026.04.01 17:20
수정 2026.04.01 17:21
하이브가 글로벌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해외 사업과 미디어 전략 분야 전문가를 이사회에 합류시켰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하이브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를 사내이사로, 케빈 메이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아이작 리 신임 사내이사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의장을 지냈고 엑자일 콘텐츠 스튜디오,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즈, 텔레비사 등에서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왔다.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를 아우르는 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브의 해외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케빈 메이어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에서 전략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캔들미디어 공동 최고경영자(Co-CEO)이자 스매시 캐피털 공동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과거 틱톡 CEO와 바이트댄스 COO,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지냈다.
이번 인선은 하이브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하이브는 같은 날 공시를 통해 미국 자회사 하이브 아메리카(HYBE America)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1억 달러(원화 약 1508억 1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1000만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1508억 10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사회 인선과 미국 자회사 자금 지원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하이브가 북미 중심의 글로벌 사업 체계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