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4년 공백 후 복귀…자녀 언급하며 '눈물' 보이기도
입력 2026.03.29 11:17
수정 2026.03.29 11:21
최호섭 '세월이 가면' 열창…"가사, 내 상황과 맞는다고 생각"
응원과 비판 공존…"힘내라" vs "시청자 정서 고려 안 해"
지난 28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방송인 이휘재.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갈무리
방송인 이휘재가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으로 4년 만에 복귀했다.
29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휘재는 전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의 '2026 연예계 가왕전 1부'에서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다.
이휘재는 노래를 부르기 전 "가사가 제 상황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 불러보게 됐다"며 "'4년 동안 생각을 많이 하고 나왔구나'하는 마음으로 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제 실수로 인해 쉬게 된 상황을 아이들도 알게 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휘재는 지난 2022년 이웃과의 층간 소음 갈등 등 구설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그는 "섭외 전화를 받은 날이 마침 어머니 기일이라 어머니께서 도와주시나 보다 생각했다"며 "과거 일을 많이 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몰랐는데 여의도 오는 길이 너무 좋고 동료들을 만나 에너지를 받는 것이 행복하다"고 복귀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휘재는 코미디언 문세윤을 꺾고 1승을 차지했지만 1부 우승의 문턱 앞에서 코미디언 김신영·가수 천단비 팀에게 아쉽게 패했다.
그의 복귀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응원과 비판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불후의 명곡'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힘내라. 자주 얼굴을 보여달라", "이휘재씨에게 공감이 가는 가사 같았다. 진정한 이야기까지 너무 좋았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올라왔다.
반면 "공중파가 시청자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정말 실망스럽다", "그렇게 섭외를 반대하는데도 방송을 내보낸 의도가 궁금하다" 등 이 씨의 출연을 비판하는 의견도 함께 게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