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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삼성 최형우, 개막전서 KBO 역대 최고령 출장·안타 신기록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3.28 17:20
수정 2026.03.28 17:20

삼성 최형우. ⓒ 연합뉴스

10년 만에 푸른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온 최형우(43)가 복귀전서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최형우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016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사자 군단의 일원으로 대구 홈팬들 앞에 선 최형우를 향해 관중석에서는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최형우는 곧바로 KBO리그의 새 역사가 됐다. 만 42세 3개월 12일의 나이로 경기에 나선 그는 종전 추신수(전 SSG·42세 2개월 17일)가 보유했던 역대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 볼넷, 6회 뜬공으로 예열을 마친 최형우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생산했다.


팀이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의 바뀐 투수 쿄야마 마사야를 상대한 최형우는 끈질긴 8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만 42세 3개월 12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안타’ 신기록까지 점령했다. 이 역시 추신수의 종전 기록(42세 1개월 26일)을 넘어선 새로운 역사다.


한편, 삼성은 3-6으로 패하며 개막전 승리를 내줬다. 롯데 윤동희는 1회초 후라도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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