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온, 북미 JV 사명 확정…'HSBMA' 연내 가동
입력 2026.03.27 16:56
수정 2026.03.27 16:59
조지아 35GWh 생산능력…전기차 30만대 규모
50억달러 투자…연내 상업 가동 예정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량 공급
현대차그룹과 SK온의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이 사명을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SK온 링크드인 캡쳐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의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이 확정되며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SK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따르면 SK온과 현대차그룹 북미 조인트벤처였던 'HSAGP'는 현대차그룹과 SK온 합작법인 공식 사명이 'HSBMA'로 결정됐다고 게재했다.
HSBMA는 2023년 4월25일 현대차그룹과 SK온이 합작법인 출범을 발표한 이후 현재 90% 이상 건설을 완료하고 올해 상업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HSBMA는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셀 생산 능력을 갖춘다. 이는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양사는 총 50억달러를 공동 투자했으며 지분은 각각 50%씩 보유한다.
생산된 배터리 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팩으로 가공한 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북미 생산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HSBMA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아 조지아 공장,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인근에 위치해 물류 효율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재 SK온은 아이오닉5, EV6, EV9, GV60 등 현대차그룹 주요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 확대에 따라 HSBMA를 통한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K온은 기존 조지아 공장 22GWh, HSBMA 35GWh,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45GWh 등을 기반으로 북미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