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국민연금 반대에도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 [주총]
입력 2026.03.26 11:02
수정 2026.03.26 11:02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서 찬성 93.77%로 재선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통과됐다.
한진칼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가결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 중 94.24%가 출석했고, 해당 안건에 출석 주주 93.77%가 찬성했다.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사로 대한항공과 ㈜한진 등 주요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기업 가치 훼손·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았지만, 조 회장은 주주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의 수를 3~11인에서 3~9인으로 조정하는 정관 변경안도 가결됐다.
회사는 이에 대해 의사결정 속도 및 전략 실행력 제고, 개별 이사의 책임성 및 참여도 강화,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제고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